KT, 공유자전거 ‘타조’ 고양시에서 선봬

입력 2021-03-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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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대 배치…4월 11일까지 무료

▲KT와 옴니시스템, 경기도 고양시가 그린바이크 쉐어링 기반 공유자전거 서비스인 ‘타조(TAZO)’를 운영한다. (사진제공=KT)

KT가 수원시에 이어 경기도 고양시에도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옴니시스템, 경기도 고양시와 그린바이크 쉐어링 기반 공유자전거 서비스인 ‘타조(TAZO)’를 운영한다. 그린바이크 쉐어링은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수단의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KT의 플랫폼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옴니시스템, 고양시와 사업협력을 구축한 뒤 6개월간 준비한 결과다. KT는 지난해 9월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타조(TAZO)를 선보였다.

KT는 그린바이크 쉐어링 플랫폼과 스마트 잠금 장치, 무선통신을 담당하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 타조 앱,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고양시는 공유자전거 인프라 및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KT는 옴니시스템과 함께 공유자전거 400대를 주엽역, 정발산역, 마두역 등 지하철역과 대중교통이 불편한 덕양구 향동동, 일산동구 식사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에 우선 배치해 4월 11일까지 무료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4월 12일부터는 자전거 1000대를 배치한 뒤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 타조 이용료는 1회 20분 당 500원으로 이후 매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된다. 이용자가 한 달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는 이용권은 1만 원이다.

타조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타조 앱으로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거치대가 따로 없어 이용자 동선에 따라 고양시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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