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세 여아 친모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페이스북)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측이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로 석모(48)씨에 대해 제보를 받는다.
15일 ‘그알’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동학대로 사망한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로 확인된 석 씨(1973년생)를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석 씨는 지난달 10일 구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외할머니다. 당시 아이는 석 씨의 딸이자 엄마인 A씨가 다른 빌라로 이사하며 방치해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DNA 검사 결과 아이의 친모가 A씨가 아닌 석 씨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석 씨는 딸을 낳은 적이 없다고 부인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진행된 거짓말 탐지기인 심리생리검사에서도 횡설수설해 판단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석씨가 비슷한 시기에 임신과 출산을 한 딸 A씨가 몸조리를 위해 아이를 맡겼을 때 자신의 아이와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라진 A씨 아이의 행방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그알’ 측이 석 씨의 사진을 공개하며 그를 아는 지인들로부터 어떤 제보가 이어질지 벌써부터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