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400명대…제주 제외한 전국서 확산

입력 2021-03-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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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469명…수도권 323명, 영남권 76명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외국인근로자 등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 만에 다시 4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69명 증가한 9만68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52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20명), 인천(21명), 경기(182명) 등 수도권(323명)에 집중됐다. 부산(10명), 대구(14명), 울산(3명), 경북(4명), 경남(45명) 등 영남권(76명)도 확산세를 지속했다.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의 여파다. 한동안 안정세를 유지하던 대전(1명), 세종(2명), 충북(12명), 충남(6명) 등 충청권(21명)과 전북(21명) 등 호남권, 강원권(10명)도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권에선 1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8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9명, 유럽은 6명, 미주는 2명이다.

완치자는 559명 늘어 누적 8만8814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686명으로 8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98명 줄어 6349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00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62만1734명으로 1만8283명 추가됐다.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252건이 신규 접수됐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4건이다. 나머지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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