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이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 글로벌 2상 임상시험수탁 기관(CRO)으로 프리미어리서치(Premier Research)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지랩은 대사 항암제 KAT(Ko Anti-cancer Technology)개발 진행과 관련해 프리미어리서치를 임상 CRO로 선정한 바 있다.
뉴지랩 관계자는 “대사 항암제에 이어 경구용 코로나치료제 임상시험을 프리미어리서치가 맡게 되면서 양사 간 전략적인 협력관계가 형성돼 임상이 더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은 지난해 11월 국내 식약처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허가받아 서울대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임상 1상이 완료되면 임상 결과를 토대로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경증과 중등증 환자를 타겟팅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서치는 1989년에 설립된 회사로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바이오텍 임상시험 전문 수탁 기관이다. 전 세계 84개국에 16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과 2020년에는 미국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인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에서 수여 하는 ‘CRO 리더십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