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전문 기업 오토닉스가 스마트 카메라 VC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카메라는 이미지 검사 알고리즘을 내장하고 있으며, 자체 조명 제어가 가능한 올인원(All-in-one) 비전 시스템으로 검사 대상체를 촬영해 얻은 측정값으로 양품 검사, 판독, 분류, 정렬 등 자동화 현장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활용된다.
오토닉스가 새롭게 선보인 VC 시리즈의 주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검사 기능으로, 정확한 물체 판별 및 데이터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검사 기능은 △바코드(1D/2D) △문자 인식(OCR) △문자 판별(OCV) △위치 보정 △밝기 △대비 △영역 △엣지 △형상 비교 △길이 △각도 △지름 △물체 개수 △패턴 인식으로 총 14가지다.
유저는 해당 기능들을 통해 대상체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으며 △이력 관리 △시리얼 넘버 관리 △부품 식별 △분류 자동화 등의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촬영 도중 발생하는 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기 윙렛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제품에 적용해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성을 향상했다. 비행기 윙렛은 비행기 주 날개 끝에 수직으로 부착하는 작은 날개다. 해당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Reddot), IDEA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 VC 시리즈는 △5 MP(해상도) △16FPS(초당 프레임 수) △글로벌 셔터 방식 △CMOS 화상 소자 사용 △총 64개 검사 작업 그룹(총 32개 동시 검사 가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VC 시리즈는 최근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따라 복잡한 공정에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불량 검출률을 향상하고 공정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외산에 뒤지지 않는 제품 성능을 구현하면서,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어서 여러 영역으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