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 150명으로 확대
▲2017년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충돌시험차 전시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산업통자원부는 코트라(KOTRA)와 함께 진행하는 ‘취업 연계형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해 중소기업 등에 취업을 지원한다.
올해 교육은 무역실무, FTA 활용, 원산지 관리, 수출 마케팅, 무역 영어 등으로 진행된다. 또 수출 마케팅 전문가 특강, 금융 및 4차 산업혁명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이달 22일부터 참가 희망 학교 공고를 내고 4월 학교와 교육생을 선발하며, 5∼9월 FTA 실무교육을 한다.
올해 전국 특성화·마이스터고 10곳을 선정해 성적이 우수하고 무역에 관심 있는 졸업 예정자(3학년) 15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보다 사업 참가 학교는 3곳, 학생 수는 28명 늘어났다.
작년의 경우 교육 이수생 가운데 대학 진학자를 제외한 80명이 수출 기업 등에 취업했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78.4%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우수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참여 학교와 교육생 수를 확대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FTA 실무 인력 확보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공고내용은 산업부, 코트라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