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집밥의 지겨움을 달래줄 이색 채소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25일부터 서초점과 잠실점, 판교점 등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이색 채소 2종을 추가해 총 7종의 이색 신선식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이색 채소로 샐러드와 각종 요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네잎클로버(10입·팩)’를 3480원에, 당근처럼 생긴 달콤한 뿌리채소로 국내에서 설탕당근이라 불리는 ‘파스닙(600g)’을 3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제품들은 요리 관련 프로그램 등에서 자주 등장하며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식용 네잎클로버와 같이 이색적인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실물을 보지 못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며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들어 집밥족 증가로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신선식품 구입에 있어서도 이색적인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에서는 1월1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샬롯, 엔다이브, 새싹보리 등을 포함한 ‘이색 채소’ 매출이 106.5%, 바질, 로즈마리, 애플민트 등을 포함한 ‘허브 채소’ 매출이 169.5%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추후에도 평범한 요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이색 신선식품 구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상아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해진 일상이 지속되며 다양한 이색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색 신선식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