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2일 효성화학에 대해 본격적인 이익 성장을 시작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늘어난 469억 원으로 시장전망치 290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최근 화학 시황은 사우디 대규모 감산 지속, 정유사들의 정유/화학 가동률 정상화 지연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2월 이후 미국 텍사스 한파에 따른 대규모 불가항력 등이 겹치며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시황 급등이 유가/프로판 상승과 맞물리며 긍정적인 래깅 효과까지 더해져 있기에 효성화학 역시 PP/DH를 중심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분기 100억 원 수준의 적자를 나타냈던 베트남 PP 역시 3월에는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PP/DH 이외에도 전방산업 호조로 TAC/NF3 실적 역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 급등에도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폭발적인 물량효과를 고려할 때 재무구조/수익성 모두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