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LH 사태 국민 배신감 잘 안다… 부동산 범죄 예외없이 단죄"

입력 2021-03-22 10:51수정 2021-03-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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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22일 "LH사태로 국민이 느끼는 분노와 실망, 배신감과 상실감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아프도록 잘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선대위회의에서 "부동산 범죄는 예외 없이 단죄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수본은 부동산 비리를 광범위하고 철저하게 수사 중이다. 특검이 출범하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집중 수사를 벌이겠다"면서 "2중, 3중 조사와 수사를 통해 부동산 범죄를 이번에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재발방지 대책'을 위한 입법 장치 마련을 강조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법 등 3개 법안은 이미 국토위를 통과했다"며 "오늘 운영위 소위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이 심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거래법은 제정법이어서 공청회 개최를 추진 중"이라며 "공직자 재산등록 확대, 부동산 거래 사전신고제 시행, 부당이득 환수,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등 후속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대책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도록 강력한 제도를 이루고 그것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되도록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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