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 26명 등 50인으로 특별위원회 구성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데이터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특위 위원장은 4차위 윤성로위원장이 겸임하고, 위원회는 데이터 관련 산학연 전문가 26명과 관계부처 차관급 18명 및 관계기관 기관장 6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총괄분과, 생산개방분과, 유통거래분과, 보호활용분과, 마이데이터분과 등 5개 전문분과로 구성했다.
분과별로 국가데이터 관리전략 수립(총괄분과), 미개방 핵심데이터 제공 및 품질개선(생산개방분과), 빅데이터 플랫폼 연계ㆍ활성화(유통거래분과), 가명정보 활성화 방안 마련(보호활용분과), 마이데이터 발전전략(마이데이터분과)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월 발표한 ‘국가데이터 정책 추진 방향’의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금융ㆍ의료ㆍ공공 등 국가 전체적인 측면에서의 마이데이터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정책’과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최고데이터책임관(CDO) 도입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또 농촌진흥청에서 제출한 ‘디지털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심의ㆍ의결했다.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창업과 창농을 지원하기 위해 8개 분야 12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며, 빅데이터 활용 생산성 향상 AI 모델 개발을 확대해 생육단계별 최적 생육관리를 플랫폼에 탑재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4차위 윤성로 위원장은 “세계 선진국들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경제로 앞서 나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데이터특위 활동을 통해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범국가 데이터 거버넌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