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25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그동안 판매가 저조했던 에어컨, IT부문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가전 교체 수요도 커졌다"며 "이번 분기에도 수요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3월 들어 그동안 판매가 저조했던 에어컨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작년 3월 개학 연기로 PC, 모바일 판매가 부진했는데 이 역시 정상화 흐름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올해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지난해 26개 부진점포 폐점을 진행했다. 올해도 19개 점포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 연구원은 "점포 효율화 작업은 손익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겠지만 매출 감소라는 우려가 뒤따를 수 있다"며 "다만, 폐점만 진행하는 게 아니라 집객 효과가 좋은 메가스토어 출점도 함께 추진하기에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