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만취상태에서 어린 아들을 태운 채 음주운전하고 차를 도로 한복판에 남겨두고 간 엄마가 붙잡혔다.
25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2세 아들을 뒷좌석에 태우고 경기 시흥에서 안산까지 17㎞를 음주운전한 뒤 8차로 한가운데 차를 내버려두고 사라진 여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42) 씨는 이달 20일 음주운전 후 아이를 뒷좌석에 그대로 둔 채 차를 두고 사라졌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50분 만에 붙잡혔다. A 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뒷좌석에 잠들어 있던 아이를 아이 아빠에게 인계하고, A 씨가 평소 아들을 학대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