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철강재 제조공장에서 기계 장비가 폭발해 2명이 다쳤습니다.
26일 오전 5시 21분께 충남 당진시 용연동의 한 철강재 제조 공장에서 기계 장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김 모(44) 씨 등 2명이 얼굴과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는 알루미늄 도금 공정 중 알루미늄 집진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폭발에 대비해 안전 조치를 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6일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지인으로부터 ‘친구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안에서 세 모녀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세 모녀를 살해한 20대 남성은 현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을 자백했고, 즉시 체포영장을 신청해 수술을 마친 후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피해자들과의 관계·범행 동기 등은 추후 수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모녀가 살았던 아파트 이웃은 “아버지 없이 엄마와 20대 딸 둘만 함께 살았다”며 “얼마 전 큰 딸이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