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열린 중진공ㆍ동서발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과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한국동서발전이 손잡고 국내 중소ㆍ벤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중진공은 한국동서발전과 29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ㆍ벤처기업 해외판로 개척과 동반성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전력기자재 제조업체 등 발전분야 중소ㆍ벤처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동반성장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진공의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동서발전 협력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조달시장 진출도 돕는다. 기관 간 상호 정보교류 및 지원사업의 공동 홍보 등에도 협력을 강화한다.
한편 두 기관은 지난 2018년 동서발전 협력사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형 내일채움공제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12개사, 38명을 대상으로 2억2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이 운영하는 우리나라 대표 B2B 온라인 수출 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와 해외거점을 활용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동서발전과 손잡고 공공기관과 중소벤처기업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성공사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