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척수소뇌 실조증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10월 대만의 줄기세포 바이오기업 스테미넌트사로부터 척수소뇌 실조증 대상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척수소뇌 실조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2016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 진행 중이다. 이미 원천기술이 다양한 국가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을 진행, 잠재력과 사업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내 척수소뇌 실조증 환자 규모는 약 4000명 정도로, 회사는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척수소뇌 실조증 외에도 현재 아토피 피부염(임상 2상),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임상 2상), 급성 췌장염(임상2a상)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