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남편 전승빈과의 결혼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심은진이 출연해 남편 전승빈과의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심은진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어느 날 문득 얘랑 결혼해야겠는데 싶었다”라며 “내가 먼저 나랑 같이 살자고 말했다. 난 원래 직구다. 그쪽에서도 좋다고 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라고 운을 뗐다.
심은진은 지난 1월 MBC 드라마 ‘나쁜사랑’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전승빈과 교제 8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다만 코로나 19로 인해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으며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인 상태다.
그러나 심은진이 SNS로 결혼 소식을 전한 뒤 남편 전승빈이 전 처인 배우 홍인영과 관계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고 심은진과 만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이혼 후 1년이 채 되기 전에 심은진과 결혼 소식을 전했기 때문.
당시 홍인영 역시 SNS를 통해 “2020년에 이혼했는데 2018년 결별이라고 한다. 너무 묘하게 겹친다. 서서히 알게 될 것”이라며 저격성 글을 남겨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전승빈의 소속사는 “홍인영 씨와 2020년 4월 이혼했다. 법적으로 마무리를 한 것이 2020년 4월이지만, 2019년부터 별거하며 이혼을 준비 중이었다”라며 “심은진과는 그 이후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위로가 되다 보니까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 같다”라고 반박했다.
심은진 역시 유부남과 연애했냐는 질문에 “그런 거 아니다. 생각하시는 그런 믿을 수 없는 내막은 존재하지 않는다. 걱정은 감사하다”라며 “논란 자체가 겹치는 시기나 그런 것들이 아니어서 해명할 게 없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