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비즈엔터)
방송인 박수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려던 과정에서 형의 횡령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기자 출신 유튜버는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때 MC인 박수홍을 만났는데, 코로나 때문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면서 마곡 쪽 빌딩 몇 채를 매입했다고 하더라. 당시 박수홍은 ‘많은 분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데 자신이 하는 것이 별게 아니다. 쑥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확인을 해보니까 해당 빌딩 역시 박수홍의 명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일을 확인한 시기가 1년 내외라고 알고 있다. 정확한 시기는 본인만 알겠지만, 확인 후에 엄청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타격이 막심하자, 임대인이 고통 분담 차원해서 자진해 임차료를 인하해준 상생운동이다. 박수홍도 그에 동참하려다 친형의 횡령 사실을 알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9일 박수홍은 본인의 수입 100억 원을 전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이 횡령했다는 소문이 사실이고, 연락 두절인 상황을 고백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