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업인 등 상공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이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계 경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내 실물경제를 빠르게 회복하는 데 애써 준 상공인들을 격려하고자 행사에 참석했다.
청와대는 "대한상의가 최태원 신임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는 의미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모든 상공인들의 노력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유공자 포상을 수여받는 기업인 16명과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 카카오 김범수 의장 등 대한·서울상의 신임 부회장단을 포함해 6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