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새 대북정책 공유...우리 정부 입장 조율
청와대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주말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을 위해 31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서 실장은 이날 오전 김형진 안보실 2차장, 김준구 평화기획비서관 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3박5일 일정인 이번 방미 기간 서 실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 실장은 워싱턴 도착 후 이수혁 주미대사를 만나 바이든 정부가 검토를 끝낸 대북정책에 대해 사전 보고를 받고, 백악관에 전달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현지 시각으로 2일 백악관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의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 참석하는 일정이 유력하다.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결과를 브리핑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