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석한 기업이 베트남 현지 기업과 함께 상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노비즈협회)
한국의 소재ㆍ부품ㆍ장비 등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 비대면으로 베트남 기업과 기술 교류를 진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2021년 제1회 한-베트남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상담회는 3월 3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번 상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 중소기업 10개사와 베트남의 40여개사가 참여해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주제로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 기술교류는 기술을 매개로 양국 중소기업 간 호혜적인 협력사업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교류를 통해 한국의 산업화 경험과 제조기술을 신흥국에 전수하여 현지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한국의 중소기업도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협회는 2014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혁신기술을 매개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융복합기술교류촉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백규민 이노비즈협회 본부장은 “베트남은 신남방국가의 핵심국가로 국내기업이 해외진출에 있어 가장 선호하는 국가”라며 “협회는 기술을 매개로 한 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