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마스크 2000장, 디젤 1만 리터 주유 선불카드 등 전달
▲김도수(왼쪽) 포스코인터내셔널 LAE발전법인 차장이 L.멘다(Dr. L. Menda) 모로베 주 PHA(provincial health authority) 코로나19 총괄 책임자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 모로베 주 라에(LAE)에서 발전소 운영 사업을 수행하는 LAE발전법인을 통해 모로베 주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병원(Angau Hospital)에 마스크, 환자 이송을 위한 주유 선불카드 등을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4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6000명을 넘었다.
해당 병원은 코로나19 대응 병원으로 지정됐지만, 설비와 자원이 부족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구급차 연료가 부족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후송하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병원의 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0장의 방역 마스크와 디젤 1만 리터(ℓ)를 주유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으로 지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중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 LAE발전법인의 지원이 지역 코로나 19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밝혔다.
윤승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법인장은 “법인의 지원이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