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커트 코베인 명언
“태양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한 줄기의 빛이 내게 비쳤다.”
미국의 가수. 1990년대 대중음악계를 상징하는 록 밴드 ‘너바나’의 프론트맨인 그는 록의 판도를 바꾼 마지막 록 아이콘으로 일컬어진다. 너바나의 대표곡은 ‘Smells Like Teen Spirit’, ‘Nevermind’. 헤로인 남용과 정신적인 문제로 그는 오늘 스물일곱 살 나이에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1967~1994.
☆ 고사성어 / 교룡득수(蛟龍得水)
영웅이 때를 만나 의지할 곳을 얻는다는 뜻이다. 교룡은 전설상의 용. 양(梁)나라가 남벌(南伐)할 군인 선발에 양대안이 자원했다. 말보다 빨리 달리는 재주 때문에 군주(軍主)로 특진한 그가 동료들에게 한 말. “나는 오늘 마치 교룡이 물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는 너희들과 자리를 같이할 수도 없을 것이다.” 출전 북사(北史) 및 위서(魏書) 양대안전(梁大眼傳).
☆ 시사상식 /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어렵게 만드는 경영권 보호기법. 최고경영자가 거액의 퇴직금, 스톡옵션, 명예퇴직 등을 다소 높게 책정해 놓는다. 이 계약이 황금낙하산이 되는 것이다. 최고경영자가 고용계약에 이 규정을 정해 두는 것은 직접적으로 경영자의 신분을 보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 측으로서는 기업 인수 비용을 높이게 돼 방어책으로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 우리말 유래 / 활개를 치다
의기양양한 태도로 휘젓고 다닌다는 말. ‘활개’는 활짝 편 두 팔과 다리를 일컫는다.
☆ 유머 / 아내보다 나은 도둑
신용카드사에서 “고객님 카드 사용 행태에 이상이 감지돼 전화했다.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남편이 한 달 전에 카드를 분실했다고 하자 도난 신고를 왜 안 했느냐고 되물었다.
남편의 대답. “그게요. 제 카드를 훔친 사람이 아내보다 훨씬 적게 쓰더라구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