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5일 미국 시장에서 투자 매력을 갖춘 중소형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신한 비앤피 파리바 미국 스몰캡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연준이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을 6.5%로 상향함에 따라 미국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향후에도 미국우선주의가 상당 부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역세계화와 제조공장의 본국 회귀. 이른바 리쇼어링에 따른 미국 제조업의 부흥과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중소형주는 2000년 테크버블,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회복장에서 대형주 대비 뚜렷한 성과우위를 보여왔다”면서 “최근에도 백신의 접종으로 코로나 이후의 경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어, 중소형주에겐 투자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 이동의 차질 경험은 미국 내 생산 요구로 이어졌고, 이는 스마트 공장 등 생산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최근의 경제 성장 국면에서 미국 중소형주의 성장 스토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나온다.
‘신한 비앤피 파리바 미국 스몰캡 펀드‘는 이러한 시장 환경과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설계한 상품이다. 미국 중소형주에 대한 오랜 기간 운용경험을 가지고 있는 ‘BNP파리바 US 스몰캡 펀드(BNP Paribas US Small Cap Fund)’에 투자하는 싱글 재간접 펀드다. 피투자 펀드를 운용하는 BNP파리바 자산운용은 유럽 최대 운용사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에 특화된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ESG 친화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점이 또 하나의 장점이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영업총괄 전무는 “신한 비앤피 파리바 미국스몰캡 펀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자 높은 성장 동력을 가진 미국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다“면서 “ESG 요소까지 분석하여 ESG 관련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한국씨티은행과 포스증권의 각 지점과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