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역 앞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4·7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막바지 유세 강행군을 펼쳤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등촌역을 시작으로 목동역‧대림역을 거쳐 장승배기역까지 차량순회유세를 진행했다.
오 후보는 이날 동작구 장승배기역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는 작년과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핑계로 허투루 돈을 썼지만, 그전에도 대한민국 경제가 허물어질 정도로 많은 돈을 풀어 부동산이 오르는 데 하나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후보는 "제가 시장이 되면 세금을 알뜰히 쓰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정치에 등을 돌린 이유에 대 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분열의 정치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안 대표와 함께 단일화를 이루고 오늘도 제가 없는 자리에서 함께 뛰면서 야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치인은 형편없는 사람이라는 젊은이들에게, 정치는 해볼 만한 것, 미래를 바꾸기 위해 도전해볼 만한 일이라는 사실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