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 D-1…김영춘·박형준, '릴레이 유세'로 막판 표심 끌기

입력 2021-04-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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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 모두 서면에서 유세 일정 마무리

▲김영춘(왼쪽)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5일 각각 부산 사상구 냉정역, 수영구 아파트단지 앞에서 유세를 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릴레이 유세를 통해 마지막 표심 끌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오전 출정식 진행 후 부산 전역을 돌고 서면에서 마무리 유세를 펼친다. 박 후보 역시 해운대부터 시작해 부산 전역을 돌고 서면에서 총력 투혼 유세에 나선다.

김 후보 측 선거 캠프에 따르면 6일 김 후보는 오전 11시께 '김영춘 승리의 길 출정식'을 열고 마지막 선거 유세를 시작한다. 전날 사상구와 북구, 강서구, 사하구, 서구를 순회하며 유세를 펼친 김 후보는 이날 나머지 11개 구와 군을 돌며 시민을 만난다.

이후 서면에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며 총집합 유세에 나선다. 김 후보는 시민들을 만나 본인이 박 후보와 달리 의혹이 없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세에는 민주당 지역위원회와 위원장이 참석해 김 후보를 돕는다.

박 후보 역시 김 후보와 같은 서면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두 후보는 근처에서 유세를 펼치며 마지막으로 표심을 끌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박 후보는 이날 해운대에서 아침 인사를 진행한 후 오전 10시까지 유세를 진행한다. 이후 금정구, 동래구, 북강서갑, 사상구, 가덕도 전망대, 사하을, 서동구, 중영도구, 수영구, 연제구 등을 돌며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박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박 후보는 부산 시민을 만나 보궐선거 진행 원인을 다시 짚고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반박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두 후보 외에도 손상우 미래당, 배준현 민생당, 정규재 자유민주당, 노정현 진보당 후보도 부산 전역을 누비며 막판 표심 모으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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