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개시된 7일 낮 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38.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6시부터 전국 3459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한 4·7 재보선 투표율이 낮 1시 현재 전국 평균 38.3%라고 밝혔다. 이날 투표율은 동 시간대의 21대 총선보다 11.4%P(포인트), 제7회 지방선거보다 5.2%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75만9690명이 투표했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유권자 842만5869명 가운데 330만2994명이 투표에 참여해 39.2%, 부산시 유권자는 총 293만6301명 가운데 103만4040명이 투표를 마쳐 35.2% 투표율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에는 울산 남구청장 25.9%, 경남 의령군수 53.6%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서울의 경우 서초구(44.6%)와 송파구(42.7%)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낮 1시 기준 투표율은 앞서 4월 2~3일 실시한 사전투표가 반영된 수치다.
이날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필참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 17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당선 무효·사망·사직 등 이유로 확정된 21개 지역에서 선거를 실시한다. △서울시장·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곳 △울산 남구청장·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 △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광역의원 8곳 △전남 보성군의원·경남 함안군의원 등 기초의원 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