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80번째 한일전에서 0-3 완패한 태극전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요코하마=연합뉴스)
지난달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완패한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이 내려앉았다.
FIFA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4월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남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1460.25점을 기록하며 39위를 차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5일 일본 요코하마서 열린 일본과의 A매치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번 패배 여파로 2월의 1465점에서 4.75포인트 하락하고, 순위도 28위에서 한 계단 떨어졌다.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 1위를 지켰다. 다만, 한국과 친선경기에 이어 몽골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도 14-0으로 대승했지만 순위는 28위로 역시 한 계단 떨어졌다. 이란은 2계단 내려앉아 31위가 됐다.
상위 6개국은 변동이 없었다. 벨기에가 1783.38점으로 세계 1위를 지켰고. 프랑스·브라질·잉글랜드·포르투갈·스페인이 뒤를 이었다. 이어서 이탈리아가 3계단 도약해 7위를 차지했다.
다음 FIFA 랭킹은 5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