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가 흑화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16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1.6% 최고 12.8%, 전국 기준 평균 10.6% 최고 11.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빈센조(송중기 분)는 빌런들의 계략에 거듭 위기에 빠졌다. 장준우(옥택연 분)와 최명희(김여진 분)는 빈센조에게 대창일보 오정배(전진기 분) 사장의 살인 혐의를 뒤집어씌우려다 실패했다.
뒤이어 금가프라자를 무너뜨리려던 계획도 물거품 됐고, 분노한 장준우는 빈센조에게 있어 소중한 존재를 빼앗기 위해 오경자(윤복인 분)를 죽였다. 친모의 죽음을 마주한 빈센조는 슬픔에 젖었고, 차갑게 돌변했다. 살기를 드리우고 빌런들 앞에 나타난 빈센조. 총을 쥐고 등장한 빈센조의 위협적인 모습이 긴장의 고리를 팽팽히 당겼다.
어머니의 죽음 앞에 빈센조는 완전히 흑화했다. 빌런들을 끝장내려는 그의 살기 어린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장한서가 빈센조에게 붙은 상황에서 예측할 수 없는 전쟁이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갈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바벨탑을 올리려 했던 모든 이들을 심판받게 할 것’이라며, 작은 미끼로 큰 고기를 낚겠다던 빈센조의 새로운 계획이 어떻게 펼쳐질지도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한편, ‘빈센조’는 완성도의 제고를 위해 한주 쉬어간다. 17일밤 9시 스페셜 편을 방송하며, 24일 밤 9시 17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