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 측이 학력 위조설에 “예능에서 긴장했다”라고 해명했다.
13일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서예지가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았으나 한국활동으로 다니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예지는 최근 김정현 조종설, 학폭 의혹, 학력 위조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조종설과 학폭 의혹을 강력 부인했고 학력 위조설에 대해서는 “합격 통지는 받았으나 한국 활동을 시작하며 제대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리고 해명했다.
하지만 서예지는 예능과 인터뷰를 통해 꾸준히 스페인에서 대학을 다녔다고 밝혀왔다. 특히 2017년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스페인어 발음에 매료되어 스페인 대학에 입학해 학교생활을 했음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서예지가 낯선 예능 환경에 긴장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아 실수하게 됐고 이후 매체와의 인터뷰로 바로 잡으려 노력했다”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서예지는 같은 해 11월 한 인터뷰에서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나긴 했으나 대학을 나오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4년경 스페인 유학 시절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인터뷰하며 학교 교수마저 인종차별을 해 밤새 전자사전으로 번역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잠재우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서예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과거 배우 김정현과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를 조종하거나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한 김정현 역시 공식입장을 준비 중이며 과거 드라마 촬영 중 있었던 태도 논란 및 중도 하차가 서예지와 관련이 없다는 의사를 골드메달리스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