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중단 권고는 여성 6명에서 어떻게 혈전이 발생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서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뇌정맥동혈전증(CVST)가 나타난 6명의 여성에서 어떤 단서나 공통적인 요인이 있는지 찾아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과의사들이 해당 문제를 알게 하려는 의미도 있다”면서 “보통 의사들이 혈전을 다루는 방식이 이번 이슈에서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방식을 권고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파우치 소장은 “매우 드문 현상이고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을 잠시 중단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면서 “보건당국이 철저히 조사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용 중단이 며칠에서 수주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얀센 백신 사용이 재개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CDC와 FD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얀센 백신 접종가 가운데 6명이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 증상을 일으켰다. 모두 여성이었고, 이들의 연령대는 18∼48세였다.
이에 CDC와 FDA는 검토가 끝날 때까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미국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