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은 지난해 매출이 4004억 원으로 전년대비 26%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bhc치킨은 독자경영 이후 2014년 매출이 1000억 원을 넘는 것을 시작으로 2016년, 2019년 각각 2000억 원과 3000억 원 돌파하는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는 4000억 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bhc치킨 측은 매출 성장 배경으로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진정한 상생경영 실천이 주효했다고 봤다.
bhc치킨의 매출 증가에는 기존 메뉴와 신메뉴의 조화도 한몫했다. ‘콤보 시리즈’, ‘윙스타 시리즈’, ‘오스틱 시리즈’ 등 bhc치킨의 부분육 시리즈 메뉴는 지난 한 해 동안 1050만 개가 팔렸다. 뿌링클은 지난해 1500만 개 이상 팔려 1위 자리를 지켰다. 치킨업계의 사이드 메뉴 돌풍을 일으킨 치즈볼도 지난 한 해 동안 8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스테디셀러 빅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인 것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본에 충실하자는 원칙 경영에 더해 소비자들의 사랑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올해도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품질 경영으로 고객중시를 더욱 강화해 더 깨끗하고, 더 맛있는 제품으로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