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1 유네스코 넷엑스플로 연결도시 시상식(UNESCO Netexplo Linking Cities Awards)'에서 '교육' 분야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결도시는 지속가능한 포용적인 도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유네스코와 넷엑스플로(Netexplo)가 제안한 용어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유네스코 넷엑스플로 연결도시 시상식'은 교육, 이동성, 디지털 전환 등 10개 분야별로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도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유네스코와 넷엑스플로는 “휴머노이드형 로봇 리쿠를 활용한 스마트기기 활용법 교육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노년층 소외ㆍ고립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을 교육 부분 우수 도시로 선정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활용역량 차이가 일상생활의 불편을 넘어 경제ㆍ사회적 불평등으로 심화하지 않도록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교육으로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교육, 로봇 활용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 등이 있다.
시상식은 15일 '2021 유네스코 넷엑스플로 연결도시 포럼'과 함께 열린다. 파리 유네스코 본부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며 유네스코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시상식 화상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디지털 교육 도시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식정보사회에서 디지털 격차가 교육의 격차, 삶의 질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