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대형연구시설구축 내실화를 위한 사업추진 개선방안’을 보고 받고, 세부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 사회문제해결 연구개발사업의 국민체감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 기준 및 절차, 활용방안 등을 보고받았다.
대형연구시설구축 내실화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대형연구시설구축 내실화를 위한 사업추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대형연구시설구축사업의 기간 연장과 예산 증가 최소화를 통한 연구시설의 적기구축을 위해 사업추진체계 정비, 사업관리 역량강화, 지원체계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선 기획단계 강화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대형연구시설전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업기획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전문위원의 예비타당성조사 참여를 통해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연구시설 구축관리 표준지침’을 제정해 대형연구시설구축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전문지식과 대형연구시설구축사업 관리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사업단장으로 임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필요시 사업관리전문가를 별도로 선임하여 사업관리 실무를 총괄하고 사업단장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오늘 논의된 안건의 주요 정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과 협조하고, 관련 정책 간 연계·조정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가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