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페스트(ADFEST) 2021’, 이노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역량 높이 평가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1’에서 '올해의 디지털 광고회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광고사가 디지털 광고회사로 선정된 첫 사례다.
올해의 디지털 광고회사는 매년 애드페스트가 광고계 주요 7개 영역(디지털ㆍ제작ㆍ미디어ㆍ독립ㆍ광고주ㆍ통합ㆍ네트워크)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특별상 중 하나다.
이노션은 8일에 열린 애드페스트 시상식에서 디지털 부문 금상 1개와 은상 1개를 수상하는 실적을 달성하며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 광고회사 중 최초로 올해의 디지털 광고회사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애드페스트 올해의 디지털 광고회사는 일본 대표 광고회사 덴츠(Dentsu)가 수상한 바 있다.
디지털 부문 금ㆍ은상 수상작인 '응원 반창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소셜 디지털 플랫폼을 주축으로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해 콘텐츠를 취합하고 캠페인의 의의와 결과물을 전파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이노션의 차별화한 디지털 혁신을 가시화하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보이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몇 년간 이노션이 주력해온 디지털 혁신 전략은 지난해 창립 15주년을 기점으로 가속하고 있다.
이노션은 2019년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인 웰컴 그룹(Wellcom Group)을 인수해 글로벌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화하고 전사 통합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기업 포티투닷(42dot)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초 이노션은 글로벌 전략 최고 책임자 직을 신설해 사업 전략 및 브랜드 전문가 니콜라스 김(Nicholas Kim)을 영입했고, 글로벌 네트워크의 디지털 전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