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529명 중 수도권 349명·영남권 11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전날에 이어 700명에 근접한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73명 증가한 11만27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652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147명, 인천 18명, 경기 184명 등 수도권 확진자만 349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29명, 대구 12명, 울산 21명, 경북 20명, 경남 29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 지역에서는 대전 8명, 세종 1명, 충북 14명, 충남 16명 등 충청권에서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광주 4명, 전북 3명, 전남 4명 등 호남권에서 11명, 강원권 18명, 제주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1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9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17명, 유럽 1명, 미주 2명이다.
완치자는 753명 늘어 누적 10만5227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802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05명 줄어 8166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09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1차 백신은 12만1234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163만9490명이 완료했다. 제조사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4만3457명, 화이자 백신 59만6033명이다. 2차 접종자는 1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6만586명이 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66건이 늘어 1만2395건이며, 이 중 124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그리고 사망 사례는 49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