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개정 중소기업기본법이 시행되는 데 대해 “협동조합의 재도약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기중앙회는 20일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소기업으로 인정하는 개정 중소기업기본법 시행이 협동조합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중기협동조합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된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은 다음날인 2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른 협동조합, 사업협동조합, 협동조합연합회도 중소기업으로 인정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중소기업협동조합은 939개다. 조합원 기업 수는 총 6만9149개로, 이들이 고용한 종업원 수는 115만 명이 넘는다.
이와 관련해 중기중앙회는 “이는 정부의 60년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정책의 전환점”이라며 “협동조합 공동사업을 강화하고 조합 운영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금번의 획기적인 제도개선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시책을 운영하는 정부부처 및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며 “중소기업협동조합도 적극적인 제도 활용으로 협동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간 협업을 촉진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