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터즈 출신 김채연이 과거 ‘보니하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김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셨던 출연진 최영수 님과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라며 과거 ‘보니하니’ 촬영 중 불거진 폭행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지난 2019년 김채연은 EBS ‘보니하니’ 촬영장에서 함께 출연 중이던 최영수에게 폭력을 당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최영수가 김채연을 때리는 듯한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당시 김채연이 17살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더 논란이 됐다.
이후 EBS 측은 최영수를 비롯해 논란이 된 출연자를 하차시키고 프로그램 역시 휴식기를 가졌다가 재개했다. 이후 최영수는 아동복지법 제17조(금지행위), 제71조(벌칙), 형법 제260조(폭행)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채연은 “2019년을 시작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하며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날 뵐 수 있었고 좋은 출연진분들과 방송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었다”라며 논란이 발생한 지 약 2년 만에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던 스태프분들, 출연자분들의 가르침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며 “많은 분 중에서도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셨던 출연진 최영수 님과도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은, 저는 19년 말에 일어난 일로 상처를 받은 적은 절대 없다”라며 “당시 소속사 측 공식입장 이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직접 말씀드리는 건 처음이라 후회가 된다.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니하니’는 2003년을 시작으로 약 18년간 방송된 EBS의 장수 프로그램이지만 지난 3월 종영했다. 김채연은 2019년 1월부터 종영 순간까지 15대~18대 MC 하니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