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올해 신입ㆍ경력직 채용 서류전형에 1263명의 지원자가 몰려 5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 5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9일부터 20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정규직 채용 서류전형 경쟁률(171대 1) 대비 1/3수준이다.
이는 정성평가에 공단 주요사업 및 이슈를 반영한 자기소개서 항목이 추가된 것이 주요 감소요인으로 풀이된다.
신입직원 채용인원은 19명으로, 서류전형에서 채용예정 인원의 20배수를 선발하고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30일에 발표되며 이후 필기와 두 차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경력직원 채용인원은 4명으로, 서류전형에서 채용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서류전형 합격자를 다음달 13일에 발표한다. 20일에 실시하는 한차례 면접으로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최종 신입·경력직 합격자는 7월 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유행으로 채용추진 과정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시험장내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필기와 면접이 진행될 계획이다.
주명현 이사장은 “이번 인재 채용으로 사학연금에 최적화된 우수인재를 선발해 조직역량을 보다 더 강화하고, 학력이나 출신학교,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직무중심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 중심의 채용 프로세스를 통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우수 인재를 채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