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 코로나19 비상…'라만차' '아이위시' '광주' 공연 줄취소

입력 2021-04-23 17:56수정 2021-04-23 17:5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손준호 코로나19 확진

(사진=아이위시 공식 SNS)
뮤지컬배우 손준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뮤지컬계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팬텀'에 이어 '맨 오브 라만차', '아이 위시', '광주'까지 공연을 취소했다.

'맨 오브 라만차'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맨 오브 라만차' 공연과 손호준이 연습하고 있는 '드라큘라'에 참여한 스태프가 있어 23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오디컴퍼니 측은 "(해당 스태프가) 금일 오전 검사 후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선제적 조치로 금일 공연은 취소 결정을 했으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아이 위시'도 이날 공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이 위시'에는 '드라큘라' 연습에 참여하는 배우 김도현이 출연하고 있다.

제작사 아이엠컬처 관계자는 "김도현 배우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도현 배우는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광주’도 이날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라이브와 극공작사 마방진은 SNS를 통해 발표한 공지를 통해 "'광주'에 출연하고 있는 민우혁 배우가 22일 공연 종료 후 극장을 나온 뒤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며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금일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배우 손준호. (사진=싸이더스HQ)

이날 손준호의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손준호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자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손준호와 함께 '드라큘라' 연습을 했던 배우 김준수, 신성록를 비롯한 일부 배우, 스태프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손준호의 아내 김소현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팬텀'은 이날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2회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