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등을 감안해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15.09원으로 4월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할 떄 하락 압력 우위가 예상된다.
뉴욕증시 상승에 따라 주춤해진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나타났다. 유로화는 유로존 경기 모멘텀 개선 기대 등에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지표 호조로 상승했지만, 소폭에 그쳤다.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과 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하며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약화됐다.
특히 4월 유로존 마킷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지수가 전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조를 보이며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엔화는 미국 국채금리가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미일금리차 확대가 주춤해지면서 달러 대비 상승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이날 현물 환율 예상범위는 1112~1119원으로 제시한다. 이번 주 환율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과 미묘한 톤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는 FOMC, 빅테크 기업들의 1분기 기업 실적 등 대외 이벤트 소화하며 변동성과 지지력을 나타낼 전망이다. 배당 시즌 마무리와 월말 네고 등에 상방 경직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환율이 6.5위안을 하회하는 등 아시아 통화들은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배당 시즌 마무리, 월말 네고 등에 하락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증시 흐름에 따른 외국인 주식 자금의 향방이 변동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속도를 조절하던 개인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지난 주 다소 빨라졌다. 이번 주 예상 범위는 1110원~1125원이다. 이날 증시 외국인 동향과 월말을 맞아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