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망치 99억2000만 달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월가 시장 조사기관인 잭스인베스트먼트 리서치가 전문가를 상대로 테슬라 1분기 실적 전망을 집계한 결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0.79달러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16% 오른 수치다. 매출 전망도 66% 증가한 99억2000만 달러였다. 포브스 추산치는 매출 102억4000만 달러에 주당순이익 0.78달러였다.
1분기 반도체 공급 대란에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은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테슬라 차량 생산이 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 1분기 성적은 더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테슬라는 중국 공장에서 모델3 생산을 대폭 강화하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23일 전 거래일 대비 1.35% 오른 729.40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1월 25일 900.40으로 최고점을 찍고 3월 5일 539.49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