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하락한 108억 원을 기록했으나, 실제 건설사업부문만의 이익(21.7억)으로 비교하면 397% 증가한 것이다.
사업부별로 플랜트사업의 매출은 21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7% 늘었고 토건사업의 매출은 7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4% 감소했다. 하지만 전 사업부 선별수주와 원가율 개선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는 “안정적인 규모의 수주 잔고로 인한 선별적 수주와 그에 따른 이익률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리스크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익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물류창고 등 산업플랜트의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토건사업이 'THE LIV' 브랜드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 목표수준 1조2800억 원과 신규수주 2조3900억 원은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GC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9년도에 첫 자체사업으로 분양한, 가산동 'G밸리 더리브 스마트타워' 지식산업센터의 입주가 올 4분기에 시작된다"며 "그에 따른 분양수익 인식이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라 토건사업부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토건사업의 사업규모가 증가세를 이루면서 이에 대한 이익이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학익동 토지 매각대금이 유입됨에 따라 ESG 관련 투자도 고려중으로 향후 기업의 가치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