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 4만9601건…작년보다 1만2000건 늘어

입력 2021-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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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案)'에 대한 이의신청이 총 4만9601건 접수됐다. 이는 작년(3만7410건)보다 1만2191건 늘어난 것이다. 역대 최고인 2007년 5만6355건보다는 다소 적었다.

국토교통부는 3월 16일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초안에 대해 이달 5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29일 공시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이의신청 접수 결과 공시가격을 높여달라고 요청한 의견은 1010건(2%)이었고, 낮춰달라는 요구는 4만8591건이었다.

가격 상향 조정 의견의 약 95%는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이었으며, 하향 조정 의견의 약 62%는 공시가격 6억 원 초과 주택이다.

공동주택의 92.1%에 해당하는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 중 의견을 제출한 경우는 재고 대비 0.15%였다. 공시가격 9억 원 초과 주택의 경우 3.3% 수준으로, 고가주택의 의견 제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공동주택 단지에서 다수 또는 집단으로 의견을 제출한 경우도 436단지가 있었다. 서울 179단지, 경기 116단지, 세종 73단지, 부산 39단지, 대구 15단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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