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5월 코스피 밴드를 3100~334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는 유니버스 기준으로 12개월 예상 PER 13.0~14.0배, 12개월 PBR 1.24~1.34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대준 연구원은 “코스피 3200포인트선 돌파를 앞두고 투자 주체별로 공방이 거세질 전망이다. 5월 3일부터 재개되는 공매도도 지수 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시장의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코스피는 미국이 주도하는 경기회복과 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재, 산업재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존재하나 탄탄한 실적이 이를 상쇄할 것이다. 여전히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늘려도 괜찮다는 생각이다”면서 “공급 부족 상황에 직면한 IT도 부품/장비 중심으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