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9% 줄어든 1조5308억 원에 머물러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추이.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한 1073억 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순이익 또한 46% 상승한 101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3.9% 감소한 1조5308억 원에 머물렀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7%를 나타냈다.
실적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점검과 원가절감 노력, 발주처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화공 부문 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수주는 1조5335억 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약 16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 2년 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2분기 이후에는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중동ㆍ동남아 등 해외발주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FEED) 등 기술 경쟁력 기반의 선제적 마케팅 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양질의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기반의 친환경 신사업을 육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