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키우리 사업 신규 연구단에 아주대ㆍ인하대 선정

입력 2021-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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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별 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 성장 지원 모델.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첨단 기술혁신을 주도할 핵심인재 확보와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는 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 성장 지원(키우리) 사업의 신규 연구단으로 아주대학교와 인하대학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키우리 사업은 이공계 신진 박사급 연구인재가 독립적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돕고, 산업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획됐다.

선정된 대학은 연구단을 구성하고 기업체와의 공동연구, 산학협력 역량 교육, 기업 취업ㆍ창업 등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을 운영해야 한다. 또 박사후연구원의 독립적 과제 수행, 연구공간 및 연구장비 지원, 전담 연구행정서비스 등 참여연구원의 연구역량 향상과 연구몰입을 위한 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키우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박사급 인재와의 공동연구 및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아주대학교는 ‘AI-초융합 KIURI 질환극복 중개연구단’을 구성한다. 기초 의ㆍ생명과학과 임상의학 간 중개연구,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생체기능 조절용 바이오 신소재 분야의 고급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대ㆍ공대ㆍ약대ㆍ자연대 등 다양한 전공의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단을 구성하고 관련 멘토 교수진과 참여기업을 매칭해 산학협력 융합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인하대학교는 ‘수소기반 차세대 기계시스템 키우리 인재양성연구단’을 구성한다.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활용 보일러, 저장 용기 설계ㆍ제조 분야 등 탄소중립 고급인재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키우리 사업은 박사후연구원의 성장, 기업의 인재확보, 대학의 연구역량 향상 등 다방면의 목적을 갖는 사업”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연구단이 인공지능을 접목한 바이오기술 및 탄소중립기술 분야에서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고급인재를 성장시키고, 이들이 산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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