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회는 내달 6일부터 이틀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30일 총리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청문회 계획서를 의결했다.
특위는 인사청문 자료 총 729건에 대한 제출 요구안, 증인, 참고인 25명에 대한 출석 요구안도 의결했다.
앞서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증인 4명, 참고인 21명의 명단을 사전 합의했다.
명단에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등 '조국 흑서' 저자들이 참고인으로 포함됐다.
김 후보자의 딸·사위에 대한 국민의힘의 증인 채택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신 증인으로는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 '라임 펀드 사태' 관계자와 피해자 대표 등이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채택된 이들 증인을 상대로 김 후보자 딸·사위의 라임 펀드 사태 연루 의혹을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