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 트윈타워 앞에서 열린 제131주년 세계노동절 서울대회 개최 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5월 1일 노동적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노동단체들의 집회와 행진이 열린다.
3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노동절 당일 오후 2시 여의도 LG트윈타워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방향으로 마포대교를 건너 행진할 예정이다.
건설노조는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여의도를 거쳐 경총 회관으로 차량 행진도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 당국과 합동으로 집회 참가자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도록 점검하고, 많은 인원이 밀집해 집회를 강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집회·행진 시간대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진 시간대 교통이 혼잡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해야할 시에는 해당 시간대 정체구간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