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출처=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방송인 박나래가 할아버지의 조언에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오랜만에 목포의 조부모 댁을 찾은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의 할아버지는 “대충 이야기 들었다. 우리 모르게 주변에서 감췄는데 내가 알게 됐다”라며 “인간은 미완성이다. 100% 잘할 수 없다. 그러나 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헤이나래’에서 남성 모형 장난감으로 다소 수위가 높은 동작을 연출했다가 성희롱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해당 코너는 결국 폐지됐고 박나래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소식을 접한 할아버지는 “사람들이 날 보면 나래 할아버지라고 다 알아본다. 그러니 너는 더 어려울 거다”라며 “그래도 노력해서 남에게 나쁜 소리 듣지 마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할아버지 역시 박나래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맺힌 눈물을 닦았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또 눈물을 쏟았다.
박나래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할아버지가 아버지처럼 해주셨다. 이전에 연락할 때는 한 번도 그런 소릴 안 하셨다”라며 “실망시켜드린 것 같아서 많이 반성했다. 저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 같아서 회원들에게 미안했다”라고 눈물로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