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력 육성ㆍ기술 교류 인턴십 등 협업 진행키로
GS리테일이 국민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대학교 교수진과 머리를 맞댄다.
GS리테일은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생활&리테일 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생활&리테일 센터는 소비자학과, 식품영양학과, 의류학과 교수진으로 이뤄진 공동 연구 단체다. 소비자 삶의 질 향상 등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리테일의 역할을 총망라한 심층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GS리테일 MD본부장 김종수 전무, 간편식품부문장 권영환 상무와, 서울대 생활&리테일 센터장 나종연 소비자학과 교수, 윤지현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상품 공동 개발 △정보, 기술 교류 확대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적 교류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맺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힌다.
양측은 편의점의 건강한 먹거리 기준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1인가구 확대, 코로나19 영향으로 편의점이 식당 역할을 대체하는 등 국민 식생활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하자, 더 건강한 편의점 먹거리 제공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것.
이는 양측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협업 활동으로 국민의 건강 증진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려는 취지가 담겼다.
GS리테일은 수립된 세부 기준을 기반으로 영양 균형을 강화한 건강 먹거리 라인업을 구축해 갈 방침이며, 이를 편의점 GS25의 주력 먹거리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활발한 기술 교류 및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협업도 이뤄진다.
GS리테일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의 박사, 석사, 학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 탐방 및 인턴십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더해,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된다.
서울대학교 교수진은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한 기술 자문과 함께 GS리테일 상품 기획자(MD)를 대상으로 식품영양학 전문 교육, 국내 외 주요 트렌드 관련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국내 최고 권위의 서울대학교 교수진과의 이번 협업이 편의점 먹거리를 고도화, 전문화 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상무)은 “건강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눈높이에 맞춰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GS리테일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을 지원하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